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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만대까지 큰 복을 누리리라 경복궁(下) 새 궁궐을 경복궁이라고 이름짓기를 청하오니, 전하와 자손께서 만년 태평의 업을 누리시옵고, 사방의 신민으로 하여금 길이 보고 느끼게 하옵니다. 조선 태조실록 태조4년(1395년) 경복궁은 임진왜란 후로 273년간 재건하지 못하다가 1865년 4월 26일(고종 2년 음력 4월 2일) 고종의 수렴청정을 하던 신정왕후의 지시로 중건이 시작되어 같은 해 5월 7일(음력 4월 13일) 공역이 시작되어 1868년 6월 말에 공사를 마쳤으며, 7월 2일 국왕과 왕실의 경복궁 이어가 이루어져 정무를 개시하였습니다. 경복궁의 재건을 주도한 흥선 대원군은 권력을 장악하였습니다. 공사를 마치기까지 당백전을 발행하는 등 7년이 넘게 걸렸는데, 경복궁에는 다른 궁궐과 마찬가지로 승정원, 홍문관 등 기타 여러 관아가 정비되어 있.. 더보기
조선 왕실의 위엄과 권위 한양도성 서울 한양도성은 조선 시대 한양을 둘러싼 도성입니다. 좁은 의미로는 서울을 둘러싼 성곽과 문을 지칭하나, 넓은 의미로는 성곽과 그 안의 공간을 말합니다. 조선 시대에는 줄여서 한성으로 불렸으며, 사적으로서의 명칭은 지정 당시 서울성곽으로 정했다가 2011년 현재의 명칭으로 바뀌었습니다. 4대문의 경우 숙정문은 산 속에 위치한 덕분에, 숭례문과 흥인지문은 임진왜란 당시 가토 기요마사와 고니시 유키나가가 입성한 곳이라는 타이틀 덕분에 일제로부터 살아남을 수 있었지만 돈의문은 헐려버렸고 그 자리에 도로와 건물이 들어서버려 현재로서는 복원이 불가능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또한 안타깝게도 남대문은 2008년 숭례문 방화 사건으로 인해 옛날 그대로의 모습을 잃고 처음부터 다시 복원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성벽의 높이는.. 더보기
제야의 종 먼저 제야의 종은 매년 12월 31일에서 이듬해 1월 1일로 넘어가는 자정에 종을 33번 치면서 새해를 맞는 행사를 말합니다. 제야의 종 앞에 붙는 연도는 12월 31일의 연도를 따릅니다. 2022년을 맞이하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2021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됩니다. 제야의 종의 역사 사찰에서는 섣달그믐 또는 대회일에 중생들의 백팔번뇌를 없앤다는 뜻으로 종을 친 것에서 유래했으며 이 풍속이 가장 성행하는 나라는 일본입니다. 한국에서는 연종포라고 하여 섣달그믐에 궁중에서 대포를 쏘아 크게 소리를 내어 악귀를 쫓는 풍속이 있었다는 기록이 있으나, 종을 울리며 새해를 맞이했다는 기록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한국에 제야의 종이 알려진 것은 바야흐로 일제강점기로, 1927년 2월 16일에 첫 방송을 시작한 경성..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