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5% 역성장 후 내년 5% 강한 반등
올해 재정적자 확대되지만 중장기적으론 흑자 유지 전망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과 전망을 기존대로 유지했습니다.
올해 S&P는 한국이 올해 역성장 전망에도 등급이 같은 다른 국가에 비해 경제 충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습다.
다만 내년 경제 반등과 재정건전성 유지 등을 전제 조건으로 달았습니다.
S&P는 21일 한국의 장기 국가신용등급 'AA', 단기 국가신용등급 'A-1+'을 각각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신용등급 전망도 안정적'(stable)을 유지했습니다.
S&P는 또 올해 연간 성장률을 -1.5%로 전망했다. 1998년 이후 약 20년 만의 역성장입니다.
S&P는 한국이 올해 코로나19의 여파로 1998년 이후 처음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면서도 신용지표가 견조해 일시적인 경제 충격을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의 안정적 등급 전망은 한국 경제가 2021년에 반등하고 일반정부 예산이 균형 수준에 가깝게 복귀하며 향후 2년간 한반도 지정학적 위험이 경제 기초체력을 저해할 수준으로 악화되지 않는 것을 전제하는 것입니다.
S&P는 향후 북한 관련 안보 리스크와 우발채무 위험 감소 시 등급 상향 조정이 가능하다면서 반대로 북한 관련 지정학적 위험 고조로 한국의 경제·재정·대외 부문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경우 하향 조정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S&P는 경기 부양조치와 경기부진으로 올해는 국내총생산(GDP)의 -2.5% 규모의 재정수지 적자를 예상했습니다.
S&P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4년 가까이 우리나라의 등급을 조정하지 않고 있다. 한국과 같은 투자 등급을 받고 있는 국가는 영국, 벨기에, 프랑스, 뉴질랜드, 아부다비, 쿠웨이트 등입니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는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한국 경제에 대한 대외신인도를 재확인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요 현안 관련 신평사와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면서 대외신인도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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