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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8년 만에 전기료 인상 ㎾h당 얼마나 올랐을까 정부와 한국전력은 10월1일부터 적용되는 4분기 전기요금을 전격인상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발전 연료비 상승 압박과 한전의 경영 악화 등을 더이상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전기료 인상은 2013년 11월 이후 약 8년 만입니다. 정부와 한전은 4분기(10~12월) 최종 연료비 조정단가를 전분기의 ㎾h당 -3.0원에서 0.0원으로 올렸습니다. 이에 따라 월평균 350㎾를 사용하는 주택용 4인 가구의 경우 전기료는 매달 최대 1050원 오르게 됩니다 .정부는 올해부터 전기생산에 들어가는 연료비를 전기요금에 3개월 단위로 반영하는 연료비 연동제를 도입한 뒤 1분기에 ㎾h당 3.0원 내렸고 2분기와 3분기에도 1분기와 같은 수준으로 요금을 동결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민들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 더보기
10대가 서울 주택 212채 매입 97%가 갭 투자 최근 1년 4개월 동안 10대가 매수자인 서울 주택 거래가 20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대들의 주택 매매 가운데 97%가 갭투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2일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의원이 2020년 3월13일부터 올해 7월31일까지 서울 지역 '자금조달계획서'를 분석한 결과 10대의 매매거래 건수는 총 212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중 자금 마련을 '임대보증금 승계'로 기재한 매매건수는 206건으로, 갭투자 비율이 97%에 달했습니다. 20대의 갭투자 비중도 높았다. 20대의 경우 전체 매매거래 1만134건 가운데 7180건이 갭 투자로 조사됐습니다. 실거주 목적이 아닌 투자 목적에서 집을 사들이는 측면이 강하다는 의미입니다. 30대부터는 갭투자 비중이 40%대로 낮.. 더보기
국세청 작년 못 걷은 세금 10조 육박 강남3구에서만 1.1조 넘어 코로나19가 한국 경제를 충격에 빠뜨린 지난해 국세청이 고지하고도 걷지 못한 체납 세금이 10조원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세청의 미정리 체납액은 2015년 이후 매년 7조원 이상 발생한 가운데 지난해 사상 최대치인 9조5000억원을 넘었습니다. 더보기
오세훈표 제2뉴타운 연내 25곳 선정 도시재생지역도 가능하다 오세훈표 재개발 규제 완화책이 적용된 '제2뉴타운' 사업지 25곳이 올해 안에 윤곽을 드러낼 전망입니다.그동안 재개발 사업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주거정비지수제'를 폐지하고, 신속통합기획(옛 공공기획)으로 구역 지정 기간을 3년 이상 줄인 만큼 시장의 관심이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지난해 공공재개발 후보지 공모 대상에서 제외된 도시재생지역도 신규 사업지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시는 재개발 활성화 6대 규제완화 방안 추진을 위한 제도 개선이 마무리됨에 따라 '2021 주택 재개발 사업 후보지' 공모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공모 기간은 오는 23일부터 10월 29일까지로 심사를 거쳐 12월 중 25개 내외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노후도 외에 각종 평가지표를.. 더보기
역대 최고 상승률 바라보는 집값 전국 아파트값은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무려 10%가 넘게 폭등했습니다. 지난해 1년 전체 오름폭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입니다. 지금 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13.9%를 기록했던 2006년을 넘어, 역대 최고 상승률 기록을 올해 새로 쓰게 될 전망입니다. 집값은 가계대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20대의 은행권 가계대출이 크게 늘었는데, 이 가운데 상당수는 전·월세와 주택 구매용 대출이었습니다. 정부의 각종 가계부채 대책에도 대출 증가세가 쉽게 꺾이지 않는 배경에, 폭등하는 집값과 전셋값이 있는 셈입니다. 문제는 앞으로도 상황이 개선될 여지가 많지 않다는 점입니다. 지난해 임대차 3법 처리로 촉발된 최악의 전세난이, 부동산 시장을 불안하게 하는 원인 가운데 하나로 자리.. 더보기
카카오 김범수 의장 삼성 이재용 부회장에게 한국 최고 부자 자리 석달만에 내줘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규제리스크로 인한 주가하락으로 한국인 최고 부자 타이틀을 석 달만에 내주게 됐습니다. 반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김 의장보다 재산 감소폭이 적어 다시 최고부자 자리에 올랐습니다. 21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세계 500대 부자 순위(20일 기준)에 한국인으로는 이 부회장이 212위로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 이어 김 의장이 225위,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이 238위,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이 434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블룸버그는 상장·비상장 주식과 현금 등 자산을 더하고 부채 및 상속세를 차감하는 방식으로 순위를 집계했습니다. 김 의장의 재산은 약 106억 달러(약 12조5000억 원)로 집계됐는데, 이는 6월 23일 기준 148억 달러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무.. 더보기
OECD 올해 한국 성장률 4.0% 물가상승률 2.2% 전망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넉 달 만에 4%대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을 고려해 미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과 전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내린 가운데서도 한국은 올렸습니다. 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상황을 반영해 한국의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도 2.2%로 끌어올렸습니다. 기획재정부는 "OECD가 한국 경제의 빠르고 강한 회복세, 1분기와 2분기 성장률 잠정치가 속보치보다 0.1%포인트씩 오르는 등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보인 점을 고려해 성장률 전망을 상향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OECD의 전망치 상향으로 국내외 주요기관의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는 대부분 4%대로 수렴하게 됐습니다. OECD 전망치는 국제통화기금(.. 더보기
카카오 결국 국감 도마위에 김범수 증인 출석 국회 정무위원회는 10월 6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2021년 국정감사를 통해 금융권의 주요 현안을 두루 살필 예정입니다. 올해 국감에선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대책을 비롯해 암호화폐, 빅테크(Big Tech) 규제 등이 주로 도마 위에 오를 전망입니다. 특히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이사회 의장을 국감 증인으로 채택함에 따라 카카오의 골목상권 침해와 금융당국의 금융플랫폼 규제 논란이 집중 부각될 것으로 보입니다. 카카오 2대주주인 케이큐브홀딩스의 금산분리 위반 논란도 국감장을 달굴 것으로 전망됩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무위는 10월6일 금융위원회를 시작으로 7일 금융감독원, 15일에는 신용보증기금,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서민금융진흥원, 18일에는 예금보험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 더보기